충북지역 대학, 후기 학위수여식
충북지역 대학, 후기 학위수여식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2.08.15 2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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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을 농협중앙회 상무 청주대서 경영학 박사
충북대 경영학부 김종완씨, 32년만에 학사모

충북지역 주요 대학들의 2011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이달 치러진다.

청주대학교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이 대학 본관 세미나실에서 2011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갖는다.

이날 학사 523명, 석사 134명, 박사 5명 등 총 662명이 학위를 받는다.

이번 졸업식에서 이강을 농협중앙회 상무(58·전 농협 충북본부장)는 논문'라이프스타일 유형에 따른 대형할인점과 기업형 슈퍼마켓에 대한 점포선택에 관한 연구'로 경영학박사 학위를 취득한다.

또, 박병수 씨(60)는 '시조의 중국인물소재 연구'로 최고령 박사 학위를 취득할 예정이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외국인 유학생 230명도 각각 학위를 수여받는다.

엘살바도르 출신 모니카 알바라도 씨(27· 여)는 논문 '한국증권시장에서의 모멘텀투자전략과 반전투자전략의 성과'로 석사학위를 받는 등 모두 44명의 석사와 186명의 학사가 배출된다.

충북대학교는 오는 22일 오전 10시30분 이 대학 개신문화관 대강당에서 학사 572명, 석사 185명, 박사 88명 등

모두 845명이 학위를 받는다.

학사 학위를 받는 졸업생 가운데 최고령 학위 수여자인 경영대학 경영학부 김종완씨(52)는, 1980년 충북대 회계학과에 입학해 32년만에 졸업장을 받는다. 1980년대 학생 운동에 참여한 김 씨는 군복무 중 머리를 다쳐 27년 간 치료를 한 뒤 지난 2008년 경영대학 경영학부에 재입학해 영광의 졸업장을 손에 쥐게 됐다.

박사 학위를 받는 서광훈씨(65·약학대학 약학과)는 논문 '파킨슨 환자에 대한 levodopa 약물이상반응 고찰 및 파킨슨병 기능개선제 개발'로 최고령 박사 학위 수여자가 됐다.

이에 앞서 서원대학교는 지난 14일 2011학년도 후기 학위 수여식을 갖고 학사 222명, 석사 31명 등 모두 253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지난 14일 서원대 미래창조관에서 열린 2011학년도 후기 학위 수여식에서 손석민 총장이 졸업생에게 학사모를 씌워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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