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일투쟁 역사 한눈에
중국 항일투쟁 역사 한눈에
  • 조한필 기자
  • 승인 2012.08.15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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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광복 후 첫 한·중 교류전
독립기념관과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이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아 첫 교류전을 열고 있다. 이번 국제교류전은 일본제국주의 침략을 겪었던 한국과 중국의 대표적인 항일기념관이 1945년 광복 이후 최초로 실시하는 국제교류전이다.

한국에선 독립기념관이 지난 10일부터 9월 30일까지 베이징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에서 '중국에서의 한인 항일무장투쟁'을 주제로 중국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중심으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과 한인애국단 의거 이후 형성된 한중 공동의 항일운동 등에 대해 전시한다.

주요전시물은 한국광복군총사령부 성립전례식에 참석한 내빈 기념서명포, 김구가 중국 국민당 비서장 오철성에게 보낸 항일전쟁 승리 축하공문 등이며 이외에도 한·중 공동 항일투쟁과 관련한 실물자료 42점을 비롯해 사진자료 100여 점, 윤봉길 의거 관련 영상물 등 5점의 귀중한 자료가 전시한다.

중국 측에선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이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독립기념관 특별전시실에서 '중국의 항일전쟁;1931~1945'이라는 제목으로 만주사변(1931년), 중일전쟁(1937년) 등 일제 침략에 맞서 중국인들이 전개한 항일투쟁과정을 전시하고 있다.

주요전시물은 동북항일연군 여대장 자오이만(趙一曼)이 아들에게 쓴 편지, 팔로군 부참모장 줘취엔(左權)이 순국 전에 아내에게 쓴 편지 등이며 국공합작, 난징대학살 등과 관련한 실물자료 31점으로 비롯, 사진자료 400여점, 일본군 위안부 관련 영상 등 귀중한 자료가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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