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 아름다움 음악으로 전한다
청주의 아름다움 음악으로 전한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2.08.1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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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국악쳄버오케스트라 30일 청주예술의 전당서'靑州·淸州' 주제 연주회
'청주'라는 단어에 상상(想像)을 불어넣는 상상국악쳄버오케스트라 연주회가 30일 저녁 7시 30분 청주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靑州·淸州'란 주제로 열린 연주회는 청주를 부르는 주문 청주, 젊은 국악인들의 소리 청주, 푸른 강산이 펼쳐진 아름다운 우리나라 청주와 맑은 고을 청주로 우리 고장의 아름다움을 소리로 전한다.

상상국악쳄버오케스트라는 기존 국악 관현악곡의 재해석과 새로운 창작 관현악곡을 선보이는 연주회를 지향하고, 충북지역 젊은 국악인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주도하는 우리 지역의 민간 전문 국악 관현악 단체다.

이들은 자연의 재료로 만들어진 우리악기를 통해 자연에 가까운 우리의 소리, 우리음악의 멋으로 표현한 아름답고 웅장함을 창작 국악 관현악곡을 구성해 무대에 올린다.

공연은 관객과 함께 소통하는 연주회로 우리 전통음악의 전승과 생활화를 추구하고, 기존의 국악 관현악곡 중의 수작들을 골라 재해석하여 감상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젊은 국악인들과 작곡가들이 창작곡을 통해 새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상상국악쳄버오케스트라는 이번 공연을 위해 김상욱, 방지환 작곡가를 위촉했으며, 두 작곡가는 청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산 등을 젊은 감성으로 표현한 창작곡을 선보인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푸른 강산이 펼쳐진 아름다운 산하를 표현한 방지환 작곡가의'Overture Korean Rapsody'로 문을 열고, 고전 작곡가 김희조의 작품 중 수작인 '합주곡 3번'으로 청주를 노래한다. 이어 방지환의 시선으로 바라본 맑은 고을 청주의 느낌을 표현한 'From the Cheongju'와 조원행 편곡의 '열두달이 다 좋아'를 소리꾼 조애란씨의 노래로 선사한다.

이외에도 김상욱 작곡가가 풍부한 감성과 색다른 감각으로 표현한 초연곡 '직지(直指)'로 젊은 국악인들의 소리로 들어보고, 아름다운 강산을 노래한 김대성의 '청산'을 차세대 지휘자 유용성의 지휘로 공연한다.

상상국악쳄버오케스트라 2012 정기연주회'靑州·淸州'는 젊은 연주자와 관객이 서로 호흡하며 국악의 선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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