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만원 공천헌금 수수?
2000만원 공천헌금 수수?
  • 천영준 기자
  • 승인 2012.08.02 2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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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불쾌하다" 입장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을·사진)이 2일 정권교체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의원은 충북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충청권 첫 대통령론을 주창하며 새 정치문화를 선도하려 했지만 능력 부족으로 컷오프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본 경선에 오른) 대선주자들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그들의)부족한 점을 채워드리는데 온 힘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누굴 지원하겠느냐'는 질문에 그는 "문재인 상임고문을 제외한 다른 후보들은 내게 '도와달라'고 요청하더라"면서 "하지만 호불호의 문제가 아니다. 내 역량을 보탰을때 대선 승리에 가장 큰 도움을 얻을만한 후보에게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드릴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런던 올림픽에 (박지원 원내대표에 대한)검찰수사까지 겹쳐 경선이 국민적 관심을 끌지 못하고 '지리멸렬'하는 분위기가 있다"며 "지금 민주당이 할 일은 '경선을 지키는 일"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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