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보는 현대사회의 따뜻한 시선
작가가 보는 현대사회의 따뜻한 시선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2.08.02 1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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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식 수필가 칼럼집 '굼벵이에게 보내는 갈채' 출간
김혜식 수필가(사진)의 최근 발간한 칼럼 집 '굼벵이에게 보내는 갈채'를 출간했다.

지역 신문에 써왔던 칼럼을 엮은 이 책은 사회 어느 일면을 신랄히 비판하기보다는 삶의 거울로 삼아 반면교사로 삼는 글이 주를 이룬다. 현대사회에 따뜻한 시선도 느껴지는 칼럼은 잔잔한 감동과 함께 사람답게 사는 길이 어떤 길인가를 고뇌하며 독자들에게 생각의 여지를 안겨준다.

수필가로 활동한 김 작가의 칼럼 집은 작가의 부드럽고 낮은 음성으로 글 전체를 이끌어가는 게 장점이다. 그런가 하면 섬세하면서 솔직하다. 부드러움과 강인함 속에는 날카로운 시각과 숨김없는 내적심상의 오묘한 조화도 엿볼 수 있다.

예술의 숲 출판사 서평에는 "'재미좀 보는 겨' 에선 서민들의 삶의 애환을 속속들이 보여주고 있으며 '그림자와의 거리'에선 대선을 앞두고 우리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정치인과 민초와의 거리를 야구 투수판에서 홈 플레이트까지의 거리인 '18.44m' 에 비유, 실은 그 거리보다 더 가까워야 할지도 모른다는 작가의 말에 고개가 끄덕여 지기도 한다."고 적고 있다. 칼럼 집'굼벵이에게 보내는 갈채'엔 총 87편의 글이 수록 됐다. .

김혜식 수필가는 수필집 '내안의 무늬가 꿈틀거렸다', '조강지처 그 존재의 서글픔', 독서에세이 '예술의옷을 입다'가 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청주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아시아 작가상 수필부문 대상 수상, 제11회 청주 문학상, 청주 예술 공로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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