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고대신화속 영웅을 만나다
여름방학 고대신화속 영웅을 만나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2.08.01 1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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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박물관전-신화와 전설'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서

오는 9월 30일까지 5개 테마 선봬

여름방학이다. 무더위가 지속되고 아이들은 하루 종일 복닥인다. 이런 날 갑갑한 집안을 탈출해 아이들하고 공부할 수 있고, 즐거운 명화도 감상할 수 있는 미술관을 찾아가자. 세계 유명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전시장을 탐방하며 시원한 문화피서를 보내는 것도 폭염을 피하는 방법이지 않을까.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는 9월30일까지 '루브르박물관전-신화와 전설'이 열린다. 루브르박물관은 세계 최초의 공공박물관으로 문을 연뒤 최고의 작품으로 세계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는 곳이다. 프랑스 요새에서 왕궁으로 사용하며 화려한 베르사이유 궁전가 왕들의 거처로 사용되며 깊은 역사성도 간직하고 있다.

고대의 진귀한 유물에서부터 세기의 거장들의 대표적 명작 등 50만여 점에 이르는 소장품을 450년이라는 긴 시간에 걸쳐 소장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박물관인 루브르박물관은 이번 서울 전시로 한국을 찾아왔다.

2012루브르 박물관전 '신화와 전설'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전시에는 루브르박물관 최고의 소장품전으로 게임과 영화에서 주요 소재로 활용되는 그리스 신화를 회화로 접하게 해 고전과 서양미술사에 흥미를 갖게 한다. 테마는 5개로 구성해 올림포스 시대, 고대신화속의 영웅, 트로이 전쟁 등 평소에 영화소재로도 많이 쓰였던 흥미로운 주제로 구성되었다.

◇ 1- 혼돈의 시대와 올림포스의 탄생

제우스를 주신으로 신들의 세계 올림포스. 하지만 신의 세계 이전에는 암흑과 어둠만이 존재하는 혼돈의 시대였다. 신들이 등장하면서 끝없는 암투가 벌어질 때 제우스는 형제들과 함께 새로운 신들의 세계 올림포스를 탄생시킨다. 이 시기 신들의 모습을 유물 속에 담겨지며 회화적으로 나타난다.

◇ 2- 올림포스의 신들

강력한 권한을 지닌 제우스는 신들의 세계를 탄생시키며 다양한 신들이 나타난다. 질투의 여신 헤라와 바다의 신 포세이돈, 지하세계를 관장하는 하데스, 태양의 신 아폴론, 미의 여신 아포로디테, 전쟁과 지혜의 신 아테나 등 고대 신들의 모습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 3- 신들의 사랑 변신과 납치

사랑을 주제로 사랑하는 신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신과 신들의 사랑, 신과 인간의 사랑 등 사랑은 다양하게 연출됨을 보여준다, 변신과 납치로 펼쳐질 사랑의 모습은 신화 속 아름다움의 최고를 선사한다.

◇ 4- 고대 신화 속의 영웅들 트로이전쟁의 일화

신화 사상 가장 격렬하고 비극적인 인간의 전투로 알려진 트로이 전쟁. 신들의 장난으로 벌어진 전쟁은 다양한 회화 작품과 조각, 고대 유물 등으로 전해진다. 다양한 유물을 통해 트로이전쟁을 배워볼 수 있는 코너다.

◇ 5- 지속되는 고대 신화의 테마

상상력과 다양한 신들의 이야기는 현대에도 유효한 테마다. 상상을 뛰어넘어 무궁무진하게 진화하고 있는 이야기가 도덕적 교훈과 함께 현대에서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다. 고대의 신화가 어떻게 시대에 따라 변하고 있는지 알수 있는 코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작품을 해설하는 '어린이 도슨트'도 시행한다. (02)580-1300

시간 11:00-20:00 / 주말, 공휴일 10:00-20:00 / 방학기간(7/21-8/19) 평일ㆍ주말 구분없이 10:00-20:00 (단, 7/25-8/17 수ㆍ목ㆍ금 10:00-21:00)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 휴관 / 대학생 및 일반 12,000원 / 중고생 10,000원 / 초등생 8,000원 / 미취학아동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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