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정신요양시설 환자 사인은 '의사'
청주 정신요양시설 환자 사인은 '의사'
  • 송근섭 기자
  • 승인 2012.07.25 21: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과부 부검결과 통보
외상 없어… 수사 종결

속보=청주의 현양복지재단 산하 정신요양시설에서 목 매 숨진 50대 남성(본보 7월 10일자 3면 보도)에 대한 국과수 부검결과가 나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25일 사건을 수사 중인 청주청남경찰서에 숨진 A씨(53)의 사인을 '의사(목 매 숨짐)'로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특별한 외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 사망사건에 대해 유족이 추가적인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만큼 수사를 종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8일 오전 3시쯤 현양복지재단 정신요양시설 내 화장실에서 환자 A씨(53)가 목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당시 A씨가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 2장이 발견됐으며, 특정인물을 거론하며 '죽여버리고 싶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일부 유가족들과 지인들은 A씨의 사망에 대해 시설 측의 환자관리 소홀 등 문제제기를 하며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과수 부검을 요청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