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미술관서 9월 16일까지 러시아 회화전
이번 전시는 '러시아회화 展-빛과 색의 교향곡'으로 17세기 이콘화를 비롯한 러시아 회화의 특징을 엿 볼 수 있는 작품 60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러시아 회화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근현대의 러시아의 화가들을 소개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17세기 회화가 종교적 염원이 가득했다면, 20세기 러시아 회화에선 인상파와 입체파가 유입되며 풍경화, 풍속화 등 다양한 회화로 발전한 모습이다. 극한의 자연과 그 안에서 펼쳐지는 러시아인의 열정이 철학, 문학, 음악으로 피어나 러시아 회화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전시실에는 러시아의 대표 추상화가 칸딘스키와 대문호 톨스토이, 교향곡의 고전 차이콥스키가 전하는 대화 글로 내부를 구성해 단순한 풍경이 아닌 러시아인의 삶을 담아 풍경화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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