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7창조의 빛' 청주·청원 밝힌다
'1377창조의 빛' 청주·청원 밝힌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2.07.2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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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청주직지축제 9월 18~23일까지 청주고인쇄박물관서
청주·청원 통합의 의미를 담아 문화로 하나 되는 '2012청주직지축제'가 열린다.

2012청주직지축제는 '1377창조의 빛'이라는 주제로 9월 18일부터 23일까지 청주고인쇄박물관과 예술의전당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행사는 시민아이디어 공모를 통한 프로그램과 전 국민이 참여하고 소통하며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구성했다.

문화공연을 통한 장으로 전야제에는 시민 1377명이 참여해 소망의 등 점둥식과 불꽃쇼를 통해 시민의 꿈과 소망을 담아내는 축제가 펼쳐진다. 또 개막일인 19일은 청주고인쇄박물관 특설무대에서 시립국악단, 시립무용단 등 예술단의 공연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축하의 자리를 갖는다.

이외에도 활자를 제작 및 인쇄했던 주자소의 풍경과 일상을 가족극으로 표현한 '주자소의 하루', 직지오페라 갈라콘서트, 거리마임퍼포먼스, 직장인밴드, 매직쇼 등 다채로운 공연이벤트가 전개되며 60여개 지역아동센터의 장기자랑 등 청소년들의 놀이마당도 펼쳐진다.

흥덕사지 일원에서는 스위스 장인들이 직접 참여해 유럽의 전통 금속활자 주조 시연과 금속활자장·한지장·배첩장·각자장 등 한국의 전통장인이 참여해 고인쇄문화체험을 상시 운영한다. 또 '인간, 매체, 그리고 소통의 혁명'이라는 주제로 고인쇄문화를 재조명하는 국제학술회의도 개최된다.

직지축제의 주제전인 '책들의 만찬'에선 아날로그형 인쇄출판에서 디지털 혁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컨텐츠로 엿볼 수 있도록 꾸밀 예정이다. 그중'지식인의 서재'는 설치미술가 강익중씨 등 국내 대표적인 미술가, 디자이너, 인문학자, 방송인 등 10여명의 서재를 관련 자료 및 사진 등을 통해 연출하며, 아날로그 인쇄소는 60년대의 활자 및 인쇄기기 등을 전시, 인쇄과정을 직접 시연한다. 전시장 내에서 북카페를 만들어 강의와 공연이 어우러진 지식나눔 콘서트와 인문학캠프 등도 연다.

'한국의 금속활자 특별전'에는 중요무형문화재 101호 금속활자장 기능보유자 임인호씨가 복원한 직지활자 및 고려시대 금속활자와 조선시대 갑인자와 한글 금속활자 등 100여점을 선보이고 금속활자 주조 과정을 다양한 영상으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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