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풍광 담은 순환의 세계로
자연 풍광 담은 순환의 세계로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2.07.1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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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남서갤러리서 21~29일까지 성낙훈 작가 개인전
자연의 풍광을 수목담채화로 그려낸 성낙훈 작가의 개인전이 청주 남서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계절의 변화를 화폭에 담아 순환과 무한한 자연세계를 보여준다.

"삶의 터전인 동시에 사람들의 감정과 정서를 풍요롭게 해주는 자연은 인간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다"는 성 작가는 "논어에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인자한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는 말처럼 자연 자체는 음양이치의 발현이며 지혜로운 자와 인자한 자가 자연을 좋아한 것도 음양동정(陰陽動靜)의 이치가 그 자연 안에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 "예술가가 대부분 자연을 좋아하는 까닭은 이러한 이유 때문일 것"이라며 "덕행을 말해주는 산의 자태나, 겸손을 상징하는 물의 성질에서 얻는 교육적인 것뿐만 아니라 자연을 대변하는 산과 물은 곧 인간의 안식처이기 때문이다."고 작가노트에 적고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여유를 잃어가는 현대인의 삶을 보면서 인간을 품에 안은 자연을, 자연의 품에 안긴 인간을 그리워하게 된다"는 성 작가는 "이러한 풍경이야말로 우리 모두가 그리는 꿈이 아닐는지, 아니 누구보다도 우선 나의 꿈일는지 모른다"며 자연을 그리는 작가의 속내를 들려줬다.

성낙훈 작가는 개인전과 초대전, 그룹전을 통해 작품 활동을 하고 있고, 충청북도미술대전 대상 및 우수상, 충청북도미술대전 추천작가상, 청주예술공로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충청북도미술대전초대작가로 한국미술협회, 충북미술협회, 청주미술협회, 한국화구상회, 국화동질성회, 충북구상작가회, 파인아트리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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