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 LPGA 투어 3R 공동선두로 나서
김미현, LPGA 투어 3R 공동선두로 나서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06.07.1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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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현(KTF)이 LPGA 투어에서 시즌 두번째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박차를 가했다.

김미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메도우스골프클럽(파71, 6408야드)에서 벌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이미 파 오웬스코닝클래식 3라운드에서 17번홀까지 버디7개, 보기 3개로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12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차지했다.

일몰로 마지막 18번홀을 남겨둔 채 경기를 마감한 김미현은 1, 2, 4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5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아낸 김미현은 9번홀에서 버디 1개를 추가한 뒤 11~13번홀까지 줄버디를 잡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2타를 더 줄여 4언더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미현은 나탈리 걸비스와 레일리 랭킨(이상 미국)과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박세리(CJ)도 이번 대회 5번째 우승을 위해 선두권을 바짝 추격했다. 박세리는 폴라 크리머(미국)와 함께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4위에 랭크됐다. 이날 박세리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는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조영아는 14번홀까지 10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6위에 랭크됐고, 임성아(농협한삼인)도 16번홀까지 9언더파로 단독 7위를 마크했다.

한편 '골프여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김미현에 4타 뒤진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리며 마지막 라운드에서 대반전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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