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음성 간부공무원 폭행사건 수사
경찰, 음성 간부공무원 폭행사건 수사
  • 박명식 기자
  • 승인 2012.07.1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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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폭행 주장·사표 취하 요청… 도 인사위 결정 주목
지난 7월2일 발생한 음성군 간부 공무원 폭행사건이 사법부의 수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음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음성군 간부 공무원 폭행 사건은 인지사건으로 수사가 시작됐다.

특히 이번 사건은 검찰에서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매우 강하고 치밀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음성군 역시 자체 감사를 벌여 해당 공무원에 대한 인사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의 발단은 공직서열에 따른 지역 면장과 군청 과장과의 예우문제 등에 의한 동료 공무원 간 불만에서 비롯됐다.

폭행 피해자로 알려진 A공무원은 사건 이후 병가를 내고 출근을 하지 않고 있다.

폭행 당사자로 주목받은 B공무원은 폭행사건 이후 사표를 제출했다가 사표 취하 요청을 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B공무원은 이번 폭행 사건에 대해 일방적인 폭행이 아닌 쌍방 폭행을 주장하며 맞대응하는 것으로 알려져 진실공방전도 가세했다.

음성군 인사부서 관계자는 "이번 사건으로 인한 해당 공무원 거취여부의 최종 결정권은 충북도인사위원회의에 있기 때문에 인사조치 결과가 있을 때까지 기다릴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의 발단이 된 B공무원은 올 1월 음주사고로 물의를 빚은 전력이 있어 이번 충북도인사위원회 인사조치 결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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