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출신, 충주 명예시민 됐어요"
"대전 출신, 충주 명예시민 됐어요"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2.07.08 2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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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런던올림픽 한국선수단장
시 승격 56돌 시민의 날 행사서 수여

2017년 전국체전 충주 유치 등 공로

대한체육회 전국체전위원회 위원장 겸 2012 런던올림픽 한국 선수단장을 맡고 있는 대전 출신 이기흥씨(57·사진)가 충주시 명예시민이 됐다.

충주시는 8일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열린 시 승격 56주년 기념 충주시민의 날 행사에서 이기흥씨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이번에 충주시 명예시민이 된 이기흥씨는 대한체육회 부회장과 전국체전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충주시가 2017년 제98회 전국체육대회를 유치하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대통령기 전국 레슬링대회, 뚜르드코리아 2012, 전국 댄스스포츠 대회 등 대규모 체육행사를 충주로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충주가 일등 스포츠 시티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많은 공헌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정발전에 공로가 큰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난 1997년부터 명예시민을 선정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제, 사회, 문화, 관광,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시의 위상제고와 발전에 공헌한 자를 명예시민으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충주에 대한 관심과 애착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이기흥씨의 명예시민 선정으로 충주시는 총29명의 명예시민(외국인 22명, 내국인 7명)을 확보하게 됐으며, 시는 명예시민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매월 시정 소식지를 발송하고 지역축제 등에 초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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