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쿠아월드 외국기업이 인수하나
대전 아쿠아월드 외국기업이 인수하나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2.07.05 2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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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시장 "관심표명"
조만간 면담…의중 파악

"무산땐 시가 인수할 것"

경매가 진행중인 대전아쿠아월드에 외국계 전문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염홍철 대전시장(사진)은 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 자리에서 "그동안은 (경매참여의사를 밝히는 기업이) 나오지 않았는데 (현재는)외국계 전문기업에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풍문으로만 외국계기업의 아쿠아월드 경매참여 움직임에 대해 시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조만간 그 기업의 CEO가 시청 국장과 면담할 것"이라며 "진성성과 능력, 실제 의도는 무엇인지 파악하겠다"고 덧붙였다.

염 시장은 "적당한 기업이 나타나지 않을 때는 시가 인수해서 흉물화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원칙론을 재차 천명하고 "그 기업의 의중을 잘 파악해 브리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운영난으로 문을 닫은 대전아쿠아월드는 지난 2일 3차 경매(기준가 104억원)가 유찰됐으며 4차 경매는 8월 13일(기준가 83억5000만원) 열린다.

시는 아쿠아월드 인수를 위해 지난 201회 임시회에서 예산 142억원을 확보했으며 4월부터 도시공사내에 TF팀을 꾸려 경매참여를 검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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