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한·일 수도팀 간의 빅뱅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K리그 FC서울은 오는 8월 5일 저녁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일본 J리그 FC도쿄와 친선경기를 펼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FC서울은 양국의 대표 클럽팀 간의 자존심 대결인 이번 경기에 그동안 FC서울을 응원하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의미에서 서울 시민, 소년소녀 가장, 외국인 노동자, 불우 이웃 등 소외계층을 초청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 당일 오후 5시부터 한 시간 동안 서울월드컵경기장 야외광장에서 박주영, 백지훈, 도이 요미치, 모니와 테루유키 등 양팀의 스타플레이어들이 참가하는 즉석 팬사인회도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