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우 부여군수 '리더십 논란'
이용우 부여군수 '리더십 논란'
  • 이은춘 기자
  • 승인 2012.07.0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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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구일언
최근 이용우 부여군수의 리더십이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달 11일 이 군수는 의회 동의 없이 자매결연을 체결하기 위해 네덜란드를 다녀왔다.

이 때문에 5600만원의 예산을 놓고 의회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해외 자매결연 체결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관계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이를 의회와 협의, 사전 의회의 동의과정을 거쳐야하는 것이 합리적인 절차이다.

그러나 절차를 무시하고 일단 저질러 놓고 보자는 식의 이 군수의 독선적인 행정 처리에 의회를 비롯한 군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또 의원들에게 처음부터 공개를 못할 정도의 사업이라면 왜 추진했는지 군민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 같은 이 군수의 밀어붙이기식 행정은 지역 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이는 이 군수의 아집에서 비롯된 소통부재 행정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이 군수의 행정추진은 위험한 발상으로 빨리 벗어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초선인 이 군수가 롱런을 하기 위해서는 군민을 섬기고 절차를 중시하는 행정을 펼쳐 의회와의 대립을 피해야 한다.

그러나 의회와의 대립양상을 스스로 만들고 있다. 피해는 고스란히 군민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

남은 임기동안 의회와 원활한 소통을 하고 자세를 더욱 낮춰 민의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초선인 이 군수가 이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과 소통형 리더십이 필요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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