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미술사 한눈에
근현대미술사 한눈에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12.06.2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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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미술관 특별기획전
인간을 다룬 한국미술 대표작을 선보이는 특별전 '여기 사람이 있다'가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오는 8월 26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한국근현대미술의 대표작들을 소개하는 대규모 기획전으로 한국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100명의 작품이 선보인다.

특히 작고작가와 생존 작가를 망라한 전시로 작가의 대표작 중 인간을 다룬 한국미술을 전시한다.

작고 작가로는 김기창 화백과 전혁림, 백남준, 박수근, 이응노 작가 등 46명의 작품이 전시되며, 생존작가로는 천경자, 강형구, 이종구 작가 등 54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 땅에 살다간 사람과 살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예술로 표현한 작품들은 당시 시대정신을 엿볼 수 있다.

때론 무겁게 때론 경쾌하게 그려낸 작가의 작품에서 미래의 삶을 그려볼 수 있다.

전시회는 시대별 구성보다는 한국인의 삶을 다룬 작품을 주제별로 구분해 전시한다.

분류 키워드는 출품작 중 역사, 분단과 전쟁, 근대와 여성성, 신화와 영성, 몸, 일상성, 자아, 소수자 등으로 하고 있다.

대전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이 전시는 구한말에서 식민지시대를 거쳐 해방공간을 맞이했으나 분단과 전쟁을 겪었고, 재건과 경재개발 시기를 지나 민주화를 이룩했으며, 소비사회와 정보화사회 등의 후기자본주의시대를 지나고 있는 한국의 한세기 역사를 미술작품으로 정리한 것"이라며 "한국인과 한국인의 삶을 다룬 작품들로 분류하여 전시회를 구성했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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