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 천사들 "몽골에 사랑 전해요"
국경없는 천사들 "몽골에 사랑 전해요"
  • 조한필 기자
  • 승인 2012.06.1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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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해외봉사단
단국대가 여름방학을 맞아 몽골에 봉사단을 파견한다.

지난 15일 단국대 천안캠퍼스 학생회관에서 발대식을 가진 몽골 봉사단 61명은 오는 30일부터 9박 11일간의 나눔 실천에 나선다.

봉사단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남서쪽으로 약 30km 떨어진 날라이흐구 지역 '88학교'에 캠프를 마련하고, 의료·교육·환경개선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단국대 치대 교수·간호사·보철사 등 의료봉사단 13명은 현지 주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 검진을 비롯해 발치와 신경·보철 치료까지 한다.

재학생 48명은 한국어·영어·과학·체육·미술 분야의 교육 봉사와 함께 LED전광판·입간판·운동장 조명 설치와 순간온수기 보수, 건물 도색 등 환경개선 작업을 하게 된다.

봉사단은 자전거·의류·운동용품 등 3000여 점의 물품과 지난해 몽골봉사에 참가했던 학생들이 준비한 학용품 세트도 전달할 예정이다.

최종진 단국대 부총장은 "2007년 시작해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몽골봉사 활동은 교육과 의료를 접목한 수준 높은 봉사활동으로 현지인들에게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며 "학생들은 봉사의 가치를 체험하고 견문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93년 국내 최초로 몽골학과를 개설한 단국대는 몽골 국립대를 비롯한 4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교수·학생 교류 등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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