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규용 농식품부장관 서산 방문… 모내기 상황 점검·농민 위로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9일 충남 서산시를 전격 방문, 이완섭 서산시장과 함께 가뭄피해현장을 살폈다. 이날 오전 서산시에 도착한 서 장관은 먼저 대호담수호 대산양수장을 방문해 저수·용수·급수상황 및 모내기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서산시 팔봉면 대황리로 이동한 서 장관은 고추와 마늘, 감자 등 밭작물의 가뭄피해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근심에 빠진 농민들을 위로했다.
서규용 장관은 "이달 말쯤으로 예상되는 장마 때까지 별 다른 비소식이 없어서 가뭄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 해 농사를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가뭄극복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완섭 시장은 "가뭄극복 비상대책팀을 구성 운영에 들어갔고 예비비 5억원도 긴급 투입했다"며 "민관이 혼연일체가 돼 소형관정과 들샘 굴착, 송수호스 및 양수기 지원 등 다각적인 시책을 추진 중인 만큼 슬기롭게 이겨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서산시 방문일정을 마친 서 장관은 예산군 가뭄피해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겨 예당저수지 저수율현황과 가뭄피해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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