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청 조정팀이 제38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에서 금빛 레이스를 펼치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부산 서낙동강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조정대회에서 남자 일반부 경기에 참가한 충주시청 조정팀은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차지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여자 일반부에서는 금메달 2, 은메달 1, 동메달 1개를 차지해 종합득점에서 포항시청과 동률을 이뤘으나 은메달 1개가 더 많았던 포항시청에 아쉽게 우승을 내줘 준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에서 경량급 싱글스컬과 에이트에서 금메달을, 중량급 더블스컬과 쿼드러플 스컬에서 은메달, 무타페어에서 동메달을 기록했다.

여자부는 경량급더블스컬과 쿼드러플 스컬에서 금메달을, 무타페어 은메달, 중량급 더블스컬에서 동메달을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충주시가 2013 세계조정대회를 개최하는 조정의 메카인 만큼 오는 19일부터 3일간 대구에서 열리는 K-water 사장배 물사랑 전국 조정대회에서는 남녀 동반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38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에 참가한 충주시청 남자 일반부 선수들이 종합우승을 차지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