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하청노조 문제 해결"
"하이닉스 하청노조 문제 해결"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7.1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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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욱 충북 정무부지사 취임식서 밝혀
노화욱 충북도 정무부지사가 1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하이닉스 매그나칩 하청노조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원만한 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노 부지사는 이날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 하청노조와 관련해 "저는 노조 탄압의 원흉이 아니다"라며 "직장 생활을 마감하던 순간에 발생한 하청근로자 문제는 법과 현실 사이에 어떻게 수습하기 힘든 아쉽고 안타까운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노 부지사는 "소수의 생존문제이지만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며 "(노조가) 명분을 주고 실리를 확보하는 방안이 해결원칙이 아니겠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 부지사는 "원인과 과정을 떠나 고통과 갈등이 너무 오래 지속됐고, 조속한 문제 해결이 노사 양측에게도 절실한 과제이므로 취임후 최우선 과제로 사태의 원만한 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우택 충북지사가 취임후 곧바로 지역 양대노총과 경영계, 하이닉스 매그나칩 하청노조를 직접 방문하는등 지역현안에 발빠른 행보를 보인데 이어 노조측에서 사태의 원인으로 지적한 노화욱 부지사도 취임사를 통해 자신이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임에 따라 향후 결과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노 부지사는 "충북은 경기도에 버금가는 반도체 선점권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 같은 선점권을 확대하고 심화시키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지적해 지역경제계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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