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충주서 송암배 택견한마당… 유네스코 등재 후 첫 개최
택견명인 고(故) 송암 신한승 선생을 기리기 위한 '제10회 송암배 전국 택견 한마당'이 오는 2~3일 양일간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열린다.지난해 11월 택견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유치부, 초ㆍ중ㆍ고 및 대학, 청ㆍ장년부 등에 4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첫째 날인 2일에는 각 체급별 예선전을 시작으로 열띤 경합을 벌이며, 오후 3시부터 맞서기 개인 및 단체전 결선이 진행된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서는 충주시립우륵국악단과 충주시택견시연단의 공연과 함께 노인들의 생활택견체조도 선보일 예정이며, 택견인의 날 이벤트 행사도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둘째 날인 3일에는 대걸이 단체전과 일반부 명인전을 치루고 시상식과 함께 폐막하게 된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중요무형문화재인 택견의 보급과 육성은 물론 우리민족 고유무예인 택견이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전통무예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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