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본부도 설치 … 119안전센터 지휘 통솔 체계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가 5개 이내 실·국에 정원 총 954명 규모로 출범한다.

세종시 조직 및 정원규모가 출범초기 행정수요(7월 1일 주민수 12만1000명예상)를 고려해 효율적으로 설계하되 향후 도시발전단계에 맞춰 단계적으로 확대되고 직급은 광역적 지위를 고려해 결정된다.

22일 행복중심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오는 7월1일 출범하는 세종시 행정기구 설치와 직급기준등을 마련하고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및 '지방자치법시행령'개정안을 23일 입법예고키로 했다.

이에 따르면 세종시 정원은 총 954명(일반 824명,소방 130명), 실국은 5개 이내로 설치된다. 이는 공주시 청원군 일부지역 편입되고 기초및 광역사무를 함께 수행하는데 따른 필수 인력을 반영한 것이다.

여기에 효율적인 인력 운영을 위해 공무원 교육원,보건환경연구원등은 설치하지 않고 인근 충청남도등에 위탁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시장(행정, 정무) 실국장, 과장 직급은 세종시의 광역적 지위를 고려해 타 시도와 동일한 수준(부시장 1급, 실국장 3급, 과장 4급)으로 하며 의회사무기구도 타 시도와 같이 '처'로 설치된다.

세종시 소방행정조직 또한 광역적 지위를 고려해 소방본부가 설치된다.다만 소방본부는 본부기능과 소방서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면서 119안전센터를 직접 지휘 통솔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세종시 관계자는 "이번에 세종시 행정조직 구성을 위한 기준이 정해짐에 따라 세부조직 설계및 외부인력 확충등이 탄력을 받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