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과학고 '과학영재학교' 지정 신청
충북과학고 '과학영재학교' 지정 신청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2.05.22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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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교과부에 응모계획서 제출… 도와 협약도
충북도교육청은 충청·강원권 과학영재 학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하고 있는 과학영재학교 지정에 응모했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과학영재학교 설립 지원단을 조직·운영하면서 현 과학고를 180명 규모로 증·개축하는 등 학교규모와 교육과정 편성, 협력체 구성 등에 대한 다각적인 조사·분석을 추진한 뒤 과학영재학교 지정 응모계획서를 교과부에 제출했다.

도교육청은 과학영재학교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지원 협약을 충북도와 체결하고 재정지원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상호 노력할 것도 약속했다.

과학영재학교가 충북에 유치될 경우 오송의료복합단지와 오창과학산업단지 등 연구기관, 기업 종사자들의 교육적 욕구해소와 더불어 정주여건 조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기폭제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교육청은 충청·강원권 과학고 운영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미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과학영재학교 설치를 목표로 특성화·내실화·세계화에 역점을 둔 계획서 작성으로 타 지역과 차별화를 뒀다"며 "과학고는 현재 부설기관으로 전국 최초의 기숙형 영재교육원이 운영되고 있으며, 유아교육진흥원과 단재교육연수원 등이 인접해 과학영재학교가 설치될 경우 충북교육의 허브로서 교육적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과학영재학교 지정 응모계획서는 충북과 함께 대전시, 세종시에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영재고 지정은 1차 계획서 심사에 이어 6월 2차 발표평가, 3차 현장 평가를 통해 오는 7월 중 지정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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