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숙, 영동군에 '이동목욕차' 기증
가수 현숙, 영동군에 '이동목욕차' 기증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2.05.1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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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대사 위촉때 약속 지켜… 독거노인 방문 목욕봉사도
영동군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효녀가수 현숙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동목욕차 1대를 영동군에 기증했다.

현숙은 16일 시가 4000만원 상당의 그랜드스타렉스를 개조한 이동목욕차량을 영동군에 전달했다.

현숙은 "지난해 10월 영동군 홍보대사로 위촉되면서 이동목욕차량을 지원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켜 기쁘다"며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의 목욕을 돕는데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현숙은 이동목욕차량 기증에 그치지 않고 홀로사는 장기병씨(심천면 심천리·88세) 집을 찾아 구슬땀을 흘리며 목욕봉사 활동을 펼쳤다.

현숙은 지난 2004년 고향인 전북 김제에 이동목욕차를 기중한 이후 매년 자치단체에 봉사활동용 이동목욕차를 기증하고 있다.

영동군과는 홍보노래 음반 제작에 참여하고 지역축제 등 각종 행사에서 공연을 펼치며 각별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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