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車부품업체 3개사 예산에 '둥지'
유망 車부품업체 3개사 예산에 '둥지'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2.05.1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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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크·진일테크·동보공업 투자유치협약…2015년까지 348억 투입
국내외 완성차 업체에 부품을 납품 중인 유망기업들이 예산에 새롭게 둥지를 튼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4일 도청에서 안영구 유니크 회장, 이효민 진일테크 대표이사, 이제문 동보공업 대표이사, 최승우 예산군수 등과 투자유치협약(MOU)을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유니크는 2014년까지 192억원을 투입, 예산 일반산업단지 내 3만8380㎡의 부지에 제4공장을 설립한다.

진일테크는 2015년까지 100억원을 투자해 예산 예당일반산업단지 내 1만6603㎡의 부지에 본사 및 자동차 부품 도금 공장을 이전 설립키로 했다.

동보공업 역시 2015년까지 56억원을 투자, 예당일반산업단지 내 1만6531㎡의 부지에 본사 및 선바이저 등 생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MOU 체결로 향후 4년간 484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고용창출 550명, 205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남궁영 도 경제통상실장은 "이번 협약체결은 충남도의 기업유치가 서북부 중심에서 서남부로 이동함을 의미해 뜻 깊게 생각한다"며 "기업의 투자가 장기적으로는 지역 주민 소득과 연계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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