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세월, 문화재가 주는 즐거움
천년의 세월, 문화재가 주는 즐거움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2.05.10 2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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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상당산성
모내기 체험·숲속 음악회 등 행사 다채

청주시가 다달이 여는 숲속 음악회와 모내기 체험 등 다채로운 상당산성 활용 사업을 벌인다.

청주의 상징 문화재에 대한 보존 가치에 활용성을 더하면서 시민이 문화재를 새롭게 향유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먼저 오는 19일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매월 셋째주 토요일 오전 11시 상당산성 서문과 동장대 등에서 국악, 통기타 등 산성 숲속 음악회를 개최한다. 상당산성의 그윽한 정취와 숲내음이 아름다운 선율과 어우러진다.

이달 26일에는 상당산성의 휴경지에서 청주농악보존회와 협조하여 두레 농악과 함께하는 모내기 농사체험 행사를 한다. 청주지역 전통 농악의 흥겨운 가락과 더불어 전통 방식을 모내기를 통해 옛 농경 풍습을 재연해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날 모내기 체험에는 특히 농기구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대장간 체험과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다. 가을에는 모내기 한 논에서 벼 베기와 탈곡 체험으로 이어진다.

상당산성 방문하는 청소년을 위해 5월~11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에는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상당산성 성곽 나들이와 산성 그리기, 목판 찍기, 관복 입어보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여름방학을 이용한 1박2일 산성 캠프도 운영할 예정이다

11월에는 상당산성 사진 공모전과 전시회도 가질 계획이다. 상당산성을 배경으로 사진작가가 아닌 일반 시민, 학생 등이 찍은 사진이면 어떤 것이든 응모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행사 10일 전까지 충북파라미타청소년협회(043-224-5256) 홈페이지(www.paramita.dr.kr)로 신청하면 된다.

최명숙 청주시 문화재담당은 "청주의 상징 문화재인 상당산성의 소중한 가치와 더불어 각종 체험행사를 통해 문화재가 즐거움을 주는 곳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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