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병천순대·논산딸기 지명표시 특허
천안 병천순대·논산딸기 지명표시 특허
  • 충청타임즈
  • 승인 2012.05.08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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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식재산센터 지리적표시단체표장 등록 추진
충남 천안 지역의 대표 상품인 '병천순대'와 논산의 '논산딸기'가 특허청의 지리적표시단체표장 등록이 추진된다.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충남지식재산센터는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 천안시, 논산시와 공동으로 '병천순대', '논산딸기'에 대한 지리적표시단체표장 등록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지리적표시단체표장은 상품의 특정 품질·명성 또는 그 밖의 특성이 본질적으로 특정 지역에서 비롯된 경우에 그 지역에서 생산·제조 또는 가공되는 상품임을 나타내는 표시다.

다시말해 지명(지리적명칭)은 산지표시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특정 상품의 품질을 보증하고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져 상품의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할 경우 이를 보호해 아무나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천안의 '병천순대'는 유관순 열사의 3.1독립만세 운동으로 유명한 '아우내 장터'가 있는 병천지역을 중심으로 70여 년 전부터 생산, 판매되고 있는 대표 향토 음식이다.

병천순대는 특유의 담백한 맛과 풍부한 영양성분으로 전문 프랜차이즈 소비자 인식 조사 결과에서 브랜드 파워, 서비스 만족도, 순 추천 고객지수, 브랜드 소비자 이용 특성 등에서 높은 순위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최대 딸기 주생산지인 논산 '논산딸기'는 비타민C와 당질,미네랄 등이 다량 함유하고 있는 대표 계절과일로서, 50여 년 전부터 논산시 일대 1800농가가 재배·생산하고 있다.

충남지식재산센터 유제곤 센터장은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권리 확보를 통해 유사상표의 난립을 방지하고 지속적인 브랜드 보호와 유사상표와의 차별성을 제고할 계획"이라며 "브랜드 인식 제고와 마케팅을 강화해 FTA 체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소득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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