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안보하수처리장 주민 공간 탈바꿈
수안보하수처리장 주민 공간 탈바꿈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2.05.0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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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노후시설 정비 … 환경체험학습장 운영키로
충주시 수안보하수처리장이 음악과 스포츠, 휴식공간을 접목한 주민들의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수안보하수처리장을 환경체험학습공간으로 운영하기 위해 노후 시설들을 정비하고 신재생에너지 관련시설 설치, 새재자전거길 쉼터 조성 등을 통해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를 추진 중이다.

시는 하수처리장이 혐오시설이 아닌 친환경시설이라는 인식 전환의 계기를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으며, 청소년들에게 하수처리과정 견학과 동시에 주변 자연환경 체험 등을 유도해 환경의 중요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방문객이 드물던 수안보하수처리장은 소나무와 잣나무, 메타세콰이어 등으로 이뤄진 공원과 방류수를 이용해 조성한 생태연못, 소규모 체육시설을 갖춘 주민친화형 시설로 거듭나게 됐다.

이 같은 변화로 최근 한국교통대학 환경공학부 학생들의 견학에 이어 한림디자인고 학생 150명이 환경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수안보 인근 노인회의 게이트볼 경기가 열리는 등 이용이 증가 추세에 있다.

하수처리과 손창남 과장은 "앞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체험프로그램의 지속적인 발굴을 통해 시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공간으로 수안보 하수처리장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수안보하수처리장은 일반 방문객은 언제든 이용이 가능하며, 사전예약을(850-3590~5)을 통한 환경체험프로그램 참여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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