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시장 개척단 구성… 다음달 해외 파견
충북도가 도내에서 생산된 농식품 수출을 위해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도는 18개 농식품 수출업체로 '농식품 수출시장 개척단'을 꾸려 동남아 지역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개척단은 다음 달 3일부터 9일까지 싱가포르와 태국 등에서 현지 바이어를 상대로 상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충북이 동남아에 선보일 품목은 김치와 홍삼, 한과 등 가공식품과 사과, 배 등 신선 농산물이다. 모두 37개 품목이다.
개척단은 현지에서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유통체계와 소비자 기호 등을 파악한 뒤 돌아올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대지진과 방사능 오염 탓에 일본산 농식품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지면서 한국산을 원하는 바이어가 늘고 있다"며 "일본산 농식품의 주요 수입국이었던 싱가포르와 태국의 틈새시장을 공략해 충북 농식품 수출시장의 판로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