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이 1970년대 새마을운동 활동상이 담긴 사진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일반에 공개했다.

군은 관련 사진 410여장을 청원군 포토갤러리(http://gallery.puru.net)에 게재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들 사진은 당시 군 사진촬영 담당자였던 박병헌씨가 필름카메라로 찍은 흑백사진으로 공동 빨래터와 초가지붕이 있는 마을 풍경 등 지금은 볼 수 없는 추억의 현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군은 군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을 위해 군청 현관에서 '흑백으로 보는 청원의 새마을운동'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을 전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황현진 군 기획홍보실 사진촬영 담당자는 "이들 사진은 당시 새마을운동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사료적 가치가 크다"며 "잊혀진 조각의 단편을 통해 주민들이 애향심을 기르고 미래 모습을 내다볼 수 있는 계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