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모처럼 '함박웃음'
어르신들 모처럼 '함박웃음'
  • 이경호 기자
  • 승인 2012.04.30 0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주 연수동 통장협의회 경로위안잔치 성료
충주시 연수동 통장협의회(회장 이정란)는 27일 노인을 공경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되새기며 함께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성대하게 '경로위안잔치'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연수동 주민센터 주차장에서 이종배 충주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지역 어르신, 주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식전행사와 개회식, 위문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식전행사에서는 연수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 6명이 신나는 스포츠댄스를 선보여 어르신들의 흥을 돋웠다.

이어진 개회식에서는 연수동의 장수 어르신인 장옥순(97) 할머니와 김근동(93) 할아버지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선물전달과 통장협의회 여자 임원 4명이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정중하게 큰절을 올려 참석한 어르신들을 즐겁게 했다.

공식행사가 끝나고 잔치한마당 시간에는 향토가수의 신명나는 공연으로 어르신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어르신들도 직접 장기자랑에 나서 경로잔치의 분위기가 한층 뜨거워진 가운데 음식을 장만하는 젊은이들의 웃음소리와 어른들의 흥겨움이 종일토록 끊이지 않았다.

경로잔치를 주관한 이정란 회장은 "앞으로 웃어른을 공경하고 외롭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