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적·글로벌·혁신적인 도정" 주문
"역동적·글로벌·혁신적인 도정" 주문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7.0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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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지사, 충북도청 실국장 회의서 요구
정우택 충북지사가 지역내 최대 현안으로 남아 있는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태와 관련해 하청노조 지회 집회 현장을 취임직후 직접 방문하는등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향후 본인의 행보를 예측할 수 있는 주문을 도청 실국장 회의를 통해 쏟아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같은 주문은 도 공무원 전체에 대한 주문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일선 공무원들은 "이제 앉아서 일하던 시대는 끝났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어 변화를 피부로 느끼고 있는 상태다.

정 지사는 5일 민선 4기 첫 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지난달 민선 3기 도정을 마무리하는 동시에 민선 4기 새로운 도정의 출범 준비, 인수위 활동지원 등을 위해 맡은 소임을 성실히 수행해준 간부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러면서 정 지사는 본인의 일정과 관련 몇가지 가이드라인을 정해 이를 도정 전체에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날 정 지사의 주문의 핵심은 '역동적이고 글로벌하고 혁신적인 도정(道政)'. 향후 도정에 있어 정지사의 생각과 철학으로까지 받아들여질 수 있는 대목이다.

이 세가지 축을 중심으로 정 지사는 역동적 도정의 예로 현장중심의 민생 챙기기, 기업하기 좋은 지역 만들기 활동 글로벌 도정의 예로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전방위 활동 혁신적 도정의 예로 변화와 개혁, 자율과 책임성 착근을 위한 확인과 조정활동 등을 직접 예로 들었다.

이중 역동적 도정은 정 지사가 직접 취임식을 전후해 보여준 것으로 잘드러나 있다.

한마디로 '민감하고 어렵고 힘든' 사안도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은연중 보여줬다는 평가다.

정 지사는 또 '잘사는 충북 행복한 도민'의 도정목표 실현을 위해 경쟁력 강화와 도민통합에 맞춘 도정 활동프로그램 제시 도와 도민간, 도와 시·군간 협력네트워크 시스템 구축 충북이 국내외에 내세울 만한 차별화된 '꺼리' 창출 등 3가지 과제를 제시하면서 실·국별로 연구 검토하여 보고토록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했던 한 간부는 "젊고 패기에 넘치는 역동적인 모습이었다"며 "이제 도정도 새로운 변화 앞에 도민에게 인정받는 실체적인 결과를 보여줘야 할 때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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