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충남지사, '내집 단속' 나서
이완구 충남지사, '내집 단속' 나서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7.0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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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공무원노조 방문… 상반된 의견 여론 수렴
인사운영 형평성 질의에 "도지사 고유 권한"

이완구 충청남도지사는 충남도공무원노동조합을 방문해 '강한충남' 만들기를 위한 의지를 피력하고, 상반된 의견의 여론수렴에 나섰다.

첫 방문차 들린 자리에서 신임 이완구 도지사는 이종호위원장(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이하 공무원노동조합)의 '강한충남'에 대한 질의에" 강한충남은 충남도지사가 강하냐는 것이 아니라 충남이 힘이 있어야 하는 것을 말한다"며 그 한 예로 "장항국가산업단지 착공 지연의 경우 2~3개월의 지연에 토지공사를 방문해 2~3일로 착공시기를 앞당긴 것과 같은 것이 '강한충남'을 만드는 사례"라고 밝혔다.

강함이란 STRONG(강함) 이 아니라 POWERFUL (강한힘)이라며 만만치 않은 '강한 힘을 느낄 수 있는 충남'이라고 덧붙였다.

황인성 수석부위원장(공무원노동조합)의 "인사 운영방안에 대한 형평성"의 제안에 이 지사는 "만약 노동조합 위원장의 압력이나 수석부위장의 압력은 없겠느냐"며 "인사는 도지사 고유 권한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공평하고 신뢰있는 인사를 위해 노력 할 것 "과 "조합원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추후에 토론할수 있는 기회를 갖자"고 제의했다.이충한 부위원장(공무원노동조합)의 도·시·군간 인사교류에 관해 심사승진에 관한 질의에 이 지사는 현행 승진제도를 강하게 비판하고 , 능력있는 인재와 근무에 열심인 공무원들의 사기를 북돋울 수 있는 '시험반 심사반'승진제도의 수정·보완 방안을 제시했다.

최민숙 여성위원회위원장(공무원노동조합)의 직원들의 복리후생 질의에 이 도지사는 "건전한 상식과 합리적 판단을 통한 의사결정을 통해, 법 테두리 내에서 복지후생을 위한 최선의 예산을 강구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도지사의 지시 사항도 100% 옳은 방안이 아니니, 직원들과의 재검토후 재논의 의견을 수렴해 의사결정해 나가겠다"며 열린마음으로 도정에 임하겠다는 속내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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