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객 지난달 전년比 4배 ↑ … 야생화트레킹 코스 호평
산행객 지난달 전년比 4배 ↑ … 야생화트레킹 코스 호평
  • 충청타임즈
  • 승인 2012.04.1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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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 용봉산
'작은 금강산'이라 불리는 충남 홍성의 용봉산에 산행객들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홍성군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동안 용봉산을 찾은 산행객이 8만5000여명에 이르고, 지난 3월 한달간 4만3000여명이 찾는 등 봄이 되면서 용봉산을 찾는 산행객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구제역 여파로 산행객이 급감해 2011년 같은 기간의 2만3000여명 방문과 비교할 때 네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이며, 2010년 동기 6만6000여명과 비교할 때도 30%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군에서는 그간 용봉산에 자연휴양림과 산림전시관을 조성하는 등 자연친화적인 개발을 통해 산행객들이 자연을 즐기며 도시 속에서 지친 심신을 회복하는 최적의 공간으로 조성하는데 주력해 온 것을 비롯해, 쾌적한 산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야생화트레킹 코스 개발, 등산로 정비 등에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용봉산을 찾는 이들의 호평을 받아 왔다.

군은 민선5기 들어 충남도청이 이전하는 내포신도시와 인접해 있는 용봉산의 강점을 십분 살려, 홍성원도심과 내포신도시를 잇는 연계발전의 거점으로 개발해 원도심 공동화에 대비하고자 용봉산지구 개발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군은 우선 용봉산지구 개발계획 수립을 위해 올해 5억원을 투입해 환지방식의 계발계획 수립과 지구단위 계획 및 실시계획, 환지계획 수립을 내용으로 하는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용봉산 권역의 역사·문화자원을 기반으로 체험학습 중심의 도농교류의 중심공간으로 재편하고자 소득기반시설 확충 등 8개 부분 29개사업을 내용으로 하는 총사업비 43억 규모의 용봉산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올해는 5억여원을 투입해 기본계획 수립 및 실기설계를 시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늘어나는 관광객 수요에 적절히 대비하고 신도시와 원도심의 상생발전을 위해 용봉산권역에 대한 체계적이고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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