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13일 오후 2시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손바닥 공원 가꾸기 1004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지난 1월부터 모집한 자원봉사자들과 (사)충북생명의숲국민운동, (사)충북지역개발회, (사)주민참여도시만들기지원센터, 각 동 직능단체, 시민 등 3000여명이 참가한다.

1004 자원봉사자는 생활주변에 방치된 자투리 공간 및 유휴부지에 꽃과 나무를 심고 가꿔 주민 참여형 열린 녹색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금낭화 등 꽃묘 5종 2만 포기에 일일이 일련번호를 부여한 뒤 시민에게 무료로 나눠준다.

청주시와 1004만 그루 나무심기에 대해 협약을 맺은 옥천군도 함께 참여해 묘목시장을 열고 우수한 묘목홍보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시 도시녹화담당은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생활주변 어디에서나 시민 스스로 나무를 심고 가꾸는 운동이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면서 "시민 모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청주를 아름다운 숲으로 둘러싸인 녹색수도로 만들어 가는 꿈을 함께 만들어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