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정보화 역량 '업그레이드'
육군 정보화 역량 '업그레이드'
  • 김중식 기자
  • 승인 2012.04.0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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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대서 국산 소프트웨어 활용방안 컨퍼런스 개최
육군은 6일 계룡대 소강당에서 육본 정보화기획실(실장 소장 한동주)이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전문기업협회(회장 여찬기·이하 S/W협회)가 주관하는 '2012년 국산 소프트웨어 군 활용방안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2회째 맞은 이번 컨퍼런스는 국방부와 육·해·공군 관계자를 비롯한 군과 산·학·연 등 각계의 정보화 업무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국산 소프트웨어의 신기술과 발전방향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군에서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육군은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S/W협회와 1차 컨퍼런스를 시행해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습득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 양 기관은 오는 12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앞으로 국방에 특화된 소프트웨어 관련 정책과 각종 교육 프로그램, 세미나 기획 및 운영 등 소프트웨어 분야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한글과컴퓨터 등 7개 업체가 참여해 '선진 스마트 국방을 위한 IT 솔루션 활용 방안' 등 참가업체별로 주제발표를 진행해 업체들이 개발한 신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한편 굿모닝아이텍 등 6개 업체는 전시장을 설치해 참석자들에게 국산 소프트웨어의 우수성과 제품을 홍보하는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김태열 팀장은 이날 '스마트 국방을 위한 공개 소프트웨어 적용방안'에 대한 특강에서 많은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군에서 활용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소개해 참석자들은 토론을 통해 군의 소프트웨어 개발능력 향상과 외국 제품에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우수한 국산 소프트웨어 활용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한동주 육본 정보화기획실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정보·과학화 군 건설에 필요한 실질적인 핵심 소프트웨어 기술을 확인하고 활용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육군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상용 정보체계기술의 발전에 대한 다양한 교류와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군의 정보화 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고 이번에 소개된 제품에 대한 다양한 측면의 분석을 통해 앞으로 주전산기 도입사업 및 상용 소프트웨어 구매사업시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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