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위사업청이 미사일방어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미국의 대공·대함 유도탄 SM-2 블록 B구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한국과 일본은 최근 북한측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실험 움직임에 따라 군사적 방어체제 정비에 새로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한국은 또 지난주 독일에서 48기의 패트리어트 요격 미사일을 구입, 2010년까지 구식의 나이크-허큐레스 미사일을 교체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미 국방부는 한국에 SM-2 미사일 48기를 판매키로 하고 국방안보협력국(DSCA)을 통해 미 의회에 판매 승인을 요청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