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청장 한진희)은 5일 오후 민주노총이 하이닉스 청주공장 앞에서 노조원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예정인 '하이닉스 투쟁 승리를 위한 전국노동자대회'가 평화적 집회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집회시위 참관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은 이를 위해 지방청 및 청주상당경찰서, 청주흥덕경찰서에서 위촉한 20여명의 집회시위 참관단으로 '합동참관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경찰은 그러나 불법 폭력행위자에 대해서는 현장검거로 불법행위 확산을 방지하고 철저한 채증을 통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집회가 평화적으로 끝나고 안전과 인권을 최우선으로 하는 집회관리를 위해 합동참관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