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대전시당은 논평을 내고 "박성효 대전시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임기동안 "시민과 함께 하는 행복한 대전"이 구호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이고 실제적 효과를 낳는 방향으로 이루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성효 대전시장에게 바란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제9대 대전광역시장에 취임하는 박성효 시장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선거기간 자신이 공약했던 것들에 대해 시민들과 열린 마음으로 토론하고 의견을 받아 실천하길 바란다며 당부사항을 제시했다.

논평은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우리 지역의 양극화 문제가 심각한 수준임을 확인했다"며 박성효 시장도 이 부분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개선을 위한 공약을 한 바 있다고 전제. 따라서 우리는 무엇보다 우선해야할 사항으로 학교급식예산 배정, 건설원가를 포함한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것임을 박성효 시장에게 당부했다.

아울러 노인, 장애인 복지 증진과 이들의 사회적응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과 이를 위한 박성효 시장의 후보시절 지하철 2, 3호선 지속추진과 대전시대중교통공사를 공약을 우려했다.

이의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지역의 시민들과 정당들과 함께 많은 토론을 통해 시민적 합의를 바탕으로 신중하게 추진할 것을 주문하고, 공직사회의 부정과 부패를 일소하고 시민의 참여와 감시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제도마련도 함께 추진해야 할 시점이라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