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 적시는 환상적 선율
봄밤 적시는 환상적 선율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2.03.28 22: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일 대전시향 마스터즈 시리즈 2
대전시향 수석객원지휘자 유리 시걸과 함께하는 봄의 클래식 여행이 시작된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마스터즈 시리즈 2번째로 '봄의 전령'을 30일 저녁 7시 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연다.

이번 공연은 2012년 대전시립교향악단 수석객원지휘자 유리 시걸과 절제된 카리스마가 빛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필균의 협연으로 이루어진다.

대전시향은 매년 새로운 외국인 수석객원지휘자를 초청해 세계적 음악조류와 예술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수석 객원지휘자 유리 시걸은 1969년에 뉴욕 인터내셔널 미트로풀로스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한 이래 이스라엘을 비롯하여 유럽, 미국, 캐나다, 일본, 브라질의 주요 오케스트라를 객원지휘해 왔다.

현재는 1989년부터 2007년까지 음악감독이었던 뉴욕 차우타우쿠아 페스티벌의 명예지휘자로, 오사카 센츄리 오케스트라의 명예지휘자로서 활동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작곡가 베토벤이 오페라 '피델리오'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탄생시킨 '레오노레 서곡 제3번'과 오스트리아의 뵈르터제 호수를 방문한 작곡가 브람스가 평화로운 전원 풍경을 선율 속에 담아낸 '교향곡 제2번'이다.

협연으로 바이올리니스트 김필균씨는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절제된 움직임 속에 섬세하고도 강렬한 선율을 선사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