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꽉찬 주꾸미 입에 착 감기네"
"알 꽉찬 주꾸미 입에 착 감기네"
  • 오종진 기자
  • 승인 2012.03.22 2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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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꾸미·도다리 축제 개막
무창포항·해수욕장서 새달 15일까지

신비의 바닷길·해산물 잡는 체험도

'신비의 바닷길 주꾸미·도다리 축제'가 23일 개막돼 다음달 15일까지 24일간 무창포항과 해수욕장 일원에서 다양하게 펼쳐진다.

주꾸미는 축제가 시작되는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가 가장 많이 잡히고 알이 꽉 들어차 맛이 가장 좋다.

특히 무창포항에서 판매되는 주꾸미는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그물로 잡는 '낭장망' 어업이 아니고 소라껍질을 이용한 전통방식을 고수하고 있어 주꾸미 씨알이 굵고 상품성이 뛰어나 미식가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축제기간에는 주꾸미·도다리 잡기 체험을 비롯해 독살체험, 조개잡이 체험, 주꾸미 디스코경연대회 등 다양하게 펼쳐진다.

식목일인 4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무창포해수욕장과 석대도 사이 'S'자 모양의 우아한 곡선으로 경이롭게 펼쳐지는 신비의 바닷길도 볼 수 있으며 바닷길이 열리면 바지락, 해삼 등 해산물을 잡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신비의 바닷길은 5일(목) 오전 8시54분(조위 69cm) 6일(금) 오전 9시42분(조위 33) 7일(토) 오전 10시28분(조위 17) 8일(일) 오전 11시21분(조위 21) 9일(월) 오전 11시55분 (조위 44)이다.

주꾸미와 함께 봄의 전령사로 통하는 도다리는 '쑥 도다리'라고 불릴 만큼 쑥이 오르기 시작하는 시기에 가장 맛이 좋고 무창포 인근 연안에서 주꾸미와 같이 어획되고 있다.

한편 타우린 함량이 최고인 주꾸미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정력을 증강시키는 스태미나 식품으로 심장 기능강화와 시력 감퇴를 막으며, 해독 작용이 있어 술안주로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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