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통합시민협의회 관계자들이 22일 청원군청에서 이종윤 군수를 만나 통합 추진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이상훈 위원장과 이두영 사무국장 등은 "민선 4기때 통합이 부결된 것은 주민주도형 통합 추진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었다"며 "군민협의회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하고 합의점을 찾아 통합 계획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윤 군수도 "이제까지 통합이 무산된 것은 관 주도로 진행됐기 때문이다"며 "양 협의회에서 주민주도형 통합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청주·청원통합시민협의회는 23일 오전 10시 청원군의회를 방문해 하재성 의장 등 군의원들과 통합 추진과 관련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