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노인지원·인명구조 '맞손'
치매노인지원·인명구조 '맞손'
  • 이재경 기자
  • 승인 2012.03.2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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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북서·보건소·대전대 한방병원 업무협약
경찰과 보건소, 의료계가 노인 안전 보호 및 의료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천안서북경찰서, 천안서북구보건소, 대전대 천안한방병원은 22일 노인 자살기도 및 가출· 실종노인 발생 시 조기 발견을 통한 인명구조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노인 관련 사고발생 시 가족들에게 노인들을 인계하고 끝났던 과거와 달리 한방병원과 연계해 노인들을 지속적으로 보호,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최근 치매 지원센터를 개소한 서북구보건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치매지원센터를 24시간 가동하기로 했다. 치매환자 등 노인관련 사고발생 시 경찰과 보건소가 신속한 협조체제를 가동됨에 따라 지역 노인의 의료서비스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도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과 연계해 독거노인이나 저소득층 노인들을 위한 각종 의료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치매노인의 체계적 관리 외에 이동보건소와 이동경찰서를 공동으로 운영해 체계적인 건강관리와 범죄예방 상담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종욱 서북경찰서장은 "경찰과 보건소, 한방병원이 힘을 모으면 노인자살문제나 치매환자의 안전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노인문제 해결을 중요한 민생치안 과제로 삼고 노인들의 행복지수를 높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천안서북경찰서, 천안서북구보건소, 대전대 천안한방병원은 22일 노인 인명구조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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