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씨네오딧세이는 독립영화 '고양이 춤'을 오는 24일 오후 3시 흥덕문화의 집 문화관람실에서 특별 상영한다.

이 영화는 버려진 고양이에 관한 에세이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원작을 윤기형 감독이 다큐멘터리로 제작한 첫 작품이다.

'고양이 춤'은 우리에게 친근하면서도 도시의 골치덩어리처럼 보여지는 길고양이가 주인공이다.

이용한 작가가 윤기형 감독과 손을 잡고 각본, 촬영, 나레이터까지 맡아 화제를 모았다.

이 작품은 인디다큐페스티발, 서울환경영화제에서 전회 매진을 기록했으며, 영화를 통한 수익금을 한국고양이보호협회에기부하는 등 반려동물에 대한 시민의식을 높였다.

또 단순히 고양이의 일상을 기록한 것이 아니라 사회, 문화계 전반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도심 속 사람과 길고양이와의 공존에 대한 화두를 던지고 있다.

청주씨네오딧세이 측은 "우리의 삶도 반려동물과 함께 관계맺고 영향받는 것이 자연스러워 지고 있으며, 그에따라 반려동물을 소재로 한 영화도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독립영화 배급사인 인디스토리의 협조를 받아 다음과 같이 특별상영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씨네오딧세이는 '보는 이 중심의 새로운 영상문화를 위하여'를 슬로건으로 청주 지역의 영상문화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