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째 등록률 100% 비결은 '저렴한 등록금'
6년째 등록률 100% 비결은 '저렴한 등록금'
  • 박병모 기자
  • 승인 2012.03.1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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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립대 신입생 대상 설문결과 가장 큰 매력 꼽아
6년 연속 100% 입학등록률 달성을 자랑하고 있는 충북도립대학(총장 연영석)에 올해 입학한 신입생들은 '저렴한 등록금'과 '공무원특별임용제도'를 도립대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았다.

충북도립대는 지난 2월29일부터 3월1일까지 총학생회에서 실시한 '새내기배움터(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370여명의 신입생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를 한 결과, 도립대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로 61.4%(229명)의 학생들이 '저렴한 등록금'을 꼽았다.

또 도립대의 핵심장점이라 할 수 있는 '공무원 특별임용제도'는 13.7%(51명)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1순위인 '저렴한 등록금'은 2순위 '공무원 특별임용'과도 무려 4배 이상 차이를 보이며 압도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충북도립대 관계자는 "원래부터 저렴한 등록금이 큰 강점으로 작용하기는 했으나, 올 해의 경우 도(道)의 지원을 통한 수업료 50%(등록금 30%)라는 파격적인 인하가 학생과 학부모님들께 더 크게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타 사립대와 많게는 3배 차이가 나는 도립대학의 등록금은 물론 높은 취업률과 교과부 기관평가인증 우수대학 선정 등 내실 있는 저력이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충북도립대 수시모집의 경우 정원내 평균 1차 7.4대 1, 2차 8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바 있으며, 6년 연속 신입생 등록률 100%를 달성하는 등 연이은 기록을 달성하며 도립대는 올해 신입생 모집에 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 충북도립대의 신입생들의 내신 성적을 분석해본 결과, 1~4등급의 중상위권 등급자는 2011학년도 263명에서 올해 342명으로 향상되어 내신 평균이 4.44에서 4.07로 약 0.4등급 올라, 작년 대비 우수학생이 충북도립대로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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