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H개발 청원군에 신청 취하
4개월 넘게 갈등이 이어진 청원군 오창산업단지 소각장 설치 문제가 일단락됐다.청원군에 따르면 19일 JH개발은 지난해 11월 군에 제출했던 폐기물처리사업계획 신청을 취하했다.
JH개발은 소각장 설치취하 신청서에서 "오창 아파트 입주자 대표협의회 등 3개 주민단체가 소각장 설치계획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함에 따라 이를 취하한다"고 밝혔다.
또 오는 4월말까지 이들 3개 단체와 에너지 관련 사업에 대한 내용을 협의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군이 19일 취하 신청을 수리함에 따라 기존 사업계획은 중단됐지만 이후 재추진 가능성도 열려 있는 것이다.
하지만 JH개발의 사업계획 취하로 그동안 오창 소각장 설치 문제를 놓고 이어졌던 군과 주민단체간 마찰은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JH개발의 소각장 설치계획 취하 신청은 곧바로 수리됐다"며 "소각장 재추진이나 다른 사업 추진 여부는 주민단체와의 협의를 거쳐 4월말 쯤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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