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거리·성안길 으뜸상권으로 거듭나자"
"육거리·성안길 으뜸상권으로 거듭나자"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2.03.1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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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대대적 상권활성화 사업… 비전 선포
4년간 시설개선·고객유입 확대에 123억 투입

청주시가 육거리종합시장, 성안길, 남주동 가구점 골목, 남주동 한복거리 등 원도심 상점가를 중심으로 하는 대대적인 상권활성화 사업에 나선다.

시는 20일 오후 2시 청주 성안길 로데오골목 사거리에서 '청주시 상권활성화 비전 선포식'을 열고, 상권활성화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알린다.

선포식에서는 '정감있고 활력 넘치는 육거리·성안길 상권활성화'라는 비전 선포와 함께 온몸으로 이룬 정성 고객에게 기쁨준다 하나로 뭉친 마음 신뢰로 보답된다 새로운 미래혁신 경쟁력의 초석된다 정성들여 쌓은 노력 으뜸 상권으로 거듭난다 등의 세부 실행목표를 선언한다.

이날 선포식은 사전행사인 '길놀이'를 시작으로 비트온 팝의 '힙합퍼포먼스'와 '대북시나위 공연'에 이어 상권활성화 구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비전(VISON)을 선포한다.

한범덕 청주시장, 충북지방 중소기업청장, 시장경영진흥원 관계자, 도·시의원, 각 상인회 대표와 시민 등 500여 명은 이 자리에서 한지로 만들어진 색줄을 자른다.

이어 청주시립무용단의 화려하고 품격있는 축하공연과 함께 성안길 로데오거리에서부터 육거리시장, 골목까지 시민들과 상인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상권활성화구역 알기 거리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한범덕 시장은 이날 "상권활성화 사업이 청주 원도심 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최고의 기회로 작용해 새로운 경쟁력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차별화된 서비스로 문화가 있는 젊음의 거리, 새로운 개념의 공간조성을 통한 소통의 거리로 나가는 다양한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4년간 이들 지역의 시설과 경영개선에 123억원을 투입해 고객유입 확대를 위한 고객지원센터 건립, 공연무대 설치, 상인카페 조성, 거리문화공연, 시장체험교실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성안길에서는 상설 거리공연, 거리퍼레이드, 시민 참여 테마 이벤트 개최, 상인카페 조성, 홍보 소식지 발행과 점포지도 발간, 성안길 데이터베이스(DB) 구축, 고객편의시설 확충, 고객편의센터 조성 등이 추진된다.

육거리시장에서는 시장체험교실 운영, 실버영화관 건립, 상인동아리 운영, 요리비법 대공개, 어린이 경제시장, 육거리 시장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아카이브 등이 진행된다.

남주동 가구골목과 한복거리에서는 청주시립무용단의 '한복거리 퍼레이드' 등이 펼쳐진다.

시는 이 같은 다양한 이벤트와 공간 조성을 통해 원도심으로의 고객 유입을 확대, 이들 지역의 매출 증대 효과를 거둔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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