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철 물건 들땐 '힘보다 요령'
이사철 물건 들땐 '힘보다 요령'
  • 충청타임즈
  • 승인 2012.03.1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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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허리 큰 부담 … 근육통 호소도 잦아
물건 허리선 이상 들지 않기 등 주의 필요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면 이사를 하는 사람이 많아진다.

짐을 싸고 다시 짐을 정리해야 하는 이사는 근육이나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무거운 짐이나 큰 가구를 옮길 때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갑자기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면 허리에 큰 부담이 가해져 허리디스크와 같은 척추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또한 허리만 숙여 물건을 들어 올리면 척추가 급격하게 휘면서 무게를 고스란히 허리가 지탱하게 된다.

따라서 물건을 들어 올릴 때는 먼저 무릎을 굽혀 물건을 허리 중심에 가깝게 잡고 무릎을 펴서 일어나고 되도록 허리선 이상으로 무거운 물건을 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물건을 옮길 때는 허리를 곧게 펴서 물건을 옮겨야 한다. 부피가 크거나 무거운 짐을 옮길 때는 두 명이 같이 옮기는 것이 좋다. 바른마디정형외과(원장 전우주)에 따르면 이사 후 근육이나 관절에 통증이 발생하면 휴식을 취하고 물리치료 등을 받으면 통증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하지만 1주일이상 통증이 지속된다면 단순 근육통이나 요통이 아닐 수 있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한다.

대부분 새로운 집에 이사와 짐정리를 가능하면 빨리하려고 하는데 적절한 휴식과 여유를 갖는 것이 좋다. 휴식도 없이 무리하게 청소를 하다보면 손목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손목을 과도하게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손목부위에 염증이 생기거나 힘줄이 부어 신경을 압박하여 손이 저리고 힘이 빠지는 증상으로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손목에 통증이나 저린 증상이 나타나면 일단 손목사용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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