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눅 24:32)를 주제 성구로 진행되는 이번 예배에서 기독교 주요교단은 교회가 세상 안에 있지만 세상을 갱신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임을 강조하고 삶의 변화와 부활 없이 그리스도의 부활은 결코 제대로 이해될 수 없음을 전한다.
예배문작성소위원회 전철 목사는 "하나님의 큰 축복 안에서 성장했던 한국교회는 어느새 뜨거운 마음을 잃어버린 서머나 교회처럼 변해가고 있다"면서 "부활이 단지 일회적인 사건으로만 머무르지 않고 이후 세상을 바꾼 변화의 사건이라는 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 그리스도인과 한국교회의 참 변화와 갱신을 촉구하고 있다"고 짚었다.
전통적으로 초대교회에서 행하던 부활절 예배를 모델로 구성해 진행되는 부활절 예배는 당시 예배가 예수가 부활한 새벽시간, 즉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시간에 행해진 점을 감안한다. '빛의 예전'으로부터 시작돼 '말씀 예전', '물의 예전', '성찬 예전'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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